전날 비가오는 와중에..다카마츠 심볼타워로 면통탄 사러 가는길에.

혹시나..해서 다카마츠역 앞에있는 관광안내소에 들렀다.

우동버스 시간표가 어찌되는지..아..근데..이게 내가 갔을때는 비수기라 주말에만 운행하는걸로 바뀌었단다. 아..그럼 내가 어제 갔었어야 하는구나.

하필 비가 그리도 와서..쩝..그럼 어찌할까 하다가 여기까지 왔으니..그냥갈수는 없다 싶어. 우동택시를 타기로 결정했다.

그리곤 가지고 간 노트북으로 열심히 검색을 하니 우동택시를 예약할 수 있다는걸 알게됐다.

http://www.udon-taxi.com/price/index.html : 다카마츠 우동택시 사이트이다.

근데 문제가 있다..나는 일본어 능력자가 아니기에. 읽고쓰기만 안되는게 아니라..전화 일본어에도 상당히 부담이 있다..

이게 얼굴보고 하는거면 뭐 손짓으로 하든 뭘 하겠지만..수화기 넘어로 내 목소리로만 전달해야 하기에..몇번 혼자 연습한 후에 전화를 걸었다.

전화하니 어떤 여자분이 받더라. 그래서 나는 내가 묵은 다카마츠 도큐인호텔 앞으로 와달라고 했고. 한시간 반짜리 코스를 선택했다.

내일의 여행을 위해 일찍 잠에 들려고 했는데..갑자기 방의 전화기가 울렸다..엥?!..뭐,..뭐지? 프런트에서 바꿔줘서 통화를 해보니 아까 예약한 택시회사였다.

그쪽에서 설명하기를..자기들 택시는 다카마츠 지역 택시가 아니기 때문에 거기까진 오지 못하고 내가 사카이데(坂出)역까지 가서 만나기로 했다.

다카마츠 역에서 어제 올때 탄 마린라이나를 타고 가면 된다.

음..2층엘 타볼까?..싶어 2층에 앉았다. 버스도 아니고 기차2층에 타다니..ㅋㅋ..신난다..는 잠시..

승무원분이 오시더니 여기는 티켓을 따로 끊어야 하는곳이므로 1층으로 내려가라고 하셨다..음..아..ㅋㅋㅋㅋ..그렇구나..역시 그냥 공짜는 없는거야.

세토대교를 건너면 사케이데역이다..몇정거장을 갔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어제 비가 와서 그런가 오늘 날이 꽤나 쌀쌀하다. 그러다 다시 비가온다..우산을 300엔주고 샀다..비닐우산 주제에..쩝..아무튼.

역에 내려서 기다리고 있는데 기사분이 데리러 오셨다..

맙소사..ㅋㅋㅋㅋ 이렇게 귀여운 비주얼 이라니..ㅋㅋㅋㅋ

너무 귀엽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평일엔 일반 택시를 하시다가 나처럼 예약이 들어오면 저 위에 우동모양을 끼우고 우동택시로 변화한다고 웃으시면서 알려주셨다..아저씨도 재미있으신가보다..ㅋㅋ

택시를 타니 지도를 보여주시며 우동가게 몇군데를 갈것인지..어디를 가고싶은지 물어보셨다.

가장 가보고 싶은곳은 "가모우우동(がもううどん)"집이라고 말씀드렸더니..거기가 제일 유명한 곳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다른 한군데는 내가 두군데정도 이야기하니 거리가 멀다면서 아저씨가 한군데 추천해주셨다. 자 출발..

우동택시를 타고 가는길에 아저씨는 계속 설명을 해주신다. 택시기사 아저씨들은 우동에대한 교육을 받아야 우동택시기사 자격이 주어진다고 하셨다.

우동택시를 타고 여행 마지막에 보여주신 우동대사님..

이분이 우동을 중국에 소개해줬다고 하신거 같은데..맞는지 모르겠네. 일본어 아시는 분은 저기 설명을 읽으시면 될듯..

아저씨의 카가와현 우동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셨다. 일본에서 밀가루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도시라고 하시면서 거의 매일 우동을 드신다고...

계획하지 않았지만 우동학교에 가고싶다고 하니 전화로 알아봐주셔서 우동학교까지 택시를 탔다.

결국 처음 계획했던 한시간 반이 아닌 두시간이 되어 엄청난 돈을 택시비로 썼지만. 아깝지 않은 우동택시 경험이었다.

코 스

중 형 택 시 (1대)

방문상점수

1시간 코스

4,700엔

1-2개

1시간 30분 코스

7,050엔

2-3개

2시간 코스

9,400엔

2-3개

이후 30분마다

+2,35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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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lli J. 릴리워니

여행을 할때 항상 날씨운이 좋은 편이다.

언제나 쨍하고 언제나 오던 비도 그치고..추워 죽겠는데 하늘은 파랗고..뭐 대충 그런 여자를 하레온나(晴れ女)라고 한다.

내가 그런 쪽인데..이날은 도착하고 다음날 엄청 비가 왔다..(물론 그다음다음날 부터는 해가 쨍했지만..)

하도 비가와서 우동투어는 커녕 아무것도 할 수가 없길래..이동네 상점가를 둘러봤다.

커피도 마시고 멍때리기도 하고..눈으로 쇼핑도 하고 내일 뭘할지 생각도 하고..

그러다 생각난게 영화 우동에서 나온 면통탄(麵通団 : 멘츠단)이라는 우동집 소개하는 잡지.

빗속을 뚫고 다카마츠 심볼타워로 갔다..거기에 있는 서점에서 500엔인가를 주고 구입한 면통탄.

나는 한자를 모른다. 읽을줄도 모르고 쓸줄도 모르고 말만 할줄 아는 내가..저 책을 보고있자니 하얀건 종이고 까만건 글씨고..ㅋㅋ

근데 다행히도 그림으로 대충 때려서 내일 가고싶은 우동가게도 정하고..내가 좋아하는 보라색 텀블러와 머그컵도 사고..

하루종일 커피숍에 앉아서 된장질했다..배가 점점 고파온다. 다카마츠역앞 여행센타에서 받은 지도를 보니 다카마츠 상점가에도 엄청나게 많은 우동집들이 있다.

근데 내가 까막눈에 길치라 가고싶은 가게를 찾지 못하겠다..아..이런..

그냥 무작정 상점가를 걷다가 눈에들어온 우동집. 신페이우동집(しんぺいうどん).

 

주인장 이름이 신페이인가보다..

 

 

 

그다지 작지않고 깨끗한 가게다. 아주 심플한 메뉴판이 눈에 띈다..

다행히 전부 히라가나구나..ㅎㅎ..

나 혼자 들어가니 직원들이 자꾸 쳐다봐서 긴장이 되니 알고있는 히라가나가 잘 눈에 안들어온다..ㅋㅋ..

아..나 왜이러지. 이렇게 당황하는 여자 아닌데..ㅋㅋ

그러다 시킨게 자루우동. 우동면발을 느껴보고 싶었다.

 

 

 

우동 면발에서 윤기가 흐른다.

쯔유에 찍어먹으니 우동면발이 입안에서 느껴진다..탱탱하고 맛있다..

다카마츠 상점가에 있는 우동집이 이정도면 면통탄에 나온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우동집은 어느정도일지 기대가 너무된다..

비도 슬슬 그쳐가고 내일은 날이 좋으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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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일본 | 다카마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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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lli J. 릴리워니

명절이면 가는 여행..

혼자가기엔 일본여행이 가장 가깝다.

하도 가다보니 대도시는 질려서(?) 시골여행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

어디를 갈까..하다가 가게된곳이 우동으로 유명한 다카마츠(高松)....

그런데.

서울에서 다카마츠로 가는것은 일주일에 두번(2012년 당시..)

내가 출발하려는 시간과 맞지 않아서.

마린라이나를 이용. 오카야마에서 다카마츠로 들어가기로 했다.

금액은 시간이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2천엔 안됐던거 같은데..적어둘걸.)

세토오하시센 세토대교(瀨戶大橋)를 건넌다.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란다..2층으로된 다리이다.

한시간쯤 달려서 다카마츠역(高松駅)에 도착했다.

다카마츠역 근처에 다카마츠심볼타워가 보인다. 여기는 쇼핑, 식사등을 할수있는 곳이다.

굉장히 깨끗한 역이다. 주변도 깨끗하고 날씨도 좋다.

처음하는 우동투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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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lli J. 릴리워니